
디지털 자아는 현실의 나보다 오래 살아남는다. 사망 후에도 온라인상에서 나는 계속 노출된다. 그 끝은 기술이 아닌, 나의 의지로 정리돼야 한다.내가 죽은 뒤, 어떤 디지털 이미지로 남고 싶은지를 고민하고 계정별로 처리 방향을 정하고, 가족 또는 신뢰할 사람과 그 의사를 공유하자.삶은 끝나도, 기록은 남는다.그 기록의 방향은 내가 결정할 수 있다.그리고 그 결정은, 지금부터 시작된다. 🧭 온라인에서 자아와 현실 자아의 괴리 인지. 디지털 유산 첫 걸음우리는 매일 스마트폰을 들여다보며 살아간다.SNS에 사진을 올리고, 블로그에 글을 쓰고, 유튜브에 나의 생각을 영상으로 남긴다.이렇게 디지털 공간 속에는 현실보다 훨씬 더 많고, 더 자주 노출되는 ‘온라인의 나’가 존재한다. 그런데 한 가지 생각해보자.만약 ..